읍내동 뒷골 거리(장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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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19-04-23 16:13 조회1,5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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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 류 : 민속신앙 * 구 분 : 거리제(장승제) * 소재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회덕1동사무소 뒤 * 수 량 : 2기(남,여장승) * 규 모 : 남장승 높이145㎝, 여장승 높이72㎝ * 재 료 : 화강암 * 연 대 : 1920년대 * 개 요 : 뒷골 장승은 읍내동 회덕 1동사무소 뒤쪽, 좁다란 길목에 ![]() ![]() 뒷골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매년 정월 열나흩날에 마을의 무사를 비는 거리제(장승제)를 지낸다. 언제부터 거리제를 지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동네가 생기면서 시작했던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추정하고 있다. 거리제는 음력 정월 초삼일날 제비의 걸립으로부터 시작된다. 제를 지내기 일주일 전에 제관, 축관, 유사를 선정하는데 나이가 지긋하고 부정이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하고 부부행위를 멀리하며 가급적 외부출입을 삼가한다. 또한 담배도 삼가하고 대문에는 왼새끼로 만든 금줄을 쳐서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는다. 제물은 백설기 3되 3홉, 삼색실과, 북어 한마리, 술, 나물 3가지 등을 쓰며, 제물을 구입 할 때는 값을 깎거나 흥정해서도 안되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맛을 보아도 안된다. 제를 지내기 3일전에는 유사집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서 부정을 막고 장승 앞에도 금줄을 치고 황토 세 무더기씩 놓는다. 당일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풍물을 쳐서 액운을 쫒고 마을 사람들에게 거리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물 진설은 여장승 앞에만 하고 남장승 앞에는 하지 않는다. 제의순서는 일반 기제사와 유사하며 독축을 한 후 소지를 올리는데 소지는 만동소지, 제관의 소지, 호당소지의 순으로 올려준다. 호당소지는 걸립에 참여한 집 중심으로 올린다. 제를 마치면 풍물놀이라든가 돌싸움 등의 행사는 없고 다만 음복하고 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