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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하산디(상용호) 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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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19-04-23 16:14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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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arrow.gif용호동 하산디(상용호) 탑제
  * 분    류 : 민속신앙
* 구    분 : 탑제(거리제)
* 소재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용호동 하산디 마을입구
* 수    량 : 2기(할아버지, 할머니 장승)
* 규    모 : 할아버지 장승(장군석) 높이105㎝, 할머니탑 높이180㎝
* 재    료 : 장군석-화강암, 할머니탑-잡석 돌무더기
* 연    대 : 마을이 생기면서부터
* 개    요 :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시냇물을 경계로 하여 동서140.jpg 양편에 집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 두 마을을 연결해 주는 다리 양쪽에 마주보고 있다. 선돌을 할아버지 탑 또는 장군석이라 하고 막돌로 쌓아 놓은 탑을 할머니 탑이라 한다. 할아버지 탑은 동편길 옆에 서서 할머니 탑을 바라보고 있고, 할머니 탑은 논 가운데 돌무더기 형태로 쌓아 있다. 장군석이라 불리는 할아버지 탑은 화강암으로 상부에는 얼굴을 새기고 머리에는 관모를 썼다. 가슴에는 명문 대신 합장한 손을 새겼으며, 눈과 코는 마모가 심하여 잘 드러나지 않지만 꼭 다문 입에서 풍채가 당당한 장수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장군석은 매우 투박하고 단순하며 묘지 앞에 서 있는 무인석과 유사하다. 장군석의 크기는 높이105㎝, 몸통둘레 40㎝이고, 할머니 탑은 윗부분이 허물어져 있는 상태며 높이 180㎝, 둘레 1,020㎝로 언제 세운 것인지 확실치 않다. 다만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라 하는데, 본래는 두 탑 모두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올린 것이었으나, 수십년전 큰 장마로 탑이 떠내려가자 그 자리에 현재의 장군석을 깎아 세운 것이라 한다.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선돌과 탑을 위한다. 따라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흩날 저녁이면 나쁜 병마나 재앙이 들지 않고 동네가 잘되게 해 달라는 의미로 거리제(탑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기 4∼5일 전에 생기복덕을 보아 부정없고 깨끗한 사람으로 유사를 선정한다. 유사로 선정되면 목욕재계하고 출입을 삼가한 채 치성을 들인다. 제물은 돼지머리, 삼색실과, 포, 술등을 준비하며 유사, 통장, 부녀회장이 공동으로 구입해 온다. 제물준비가 끝나면 전날 저녁에 왼새끼를 꼬아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을 연결하고 탑의 몸체에도 금줄을 친 후, 탑 앞에 일곱 무더기의 향토를 핀다. 이어 당일 자정 무렵에 유사, 이장, 부녀회장이 할아버지탑에 먼저 제를 지낸 뒤 할머니탑에 제를 지낸다. 소지는 대동소지(만동소지),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 순으로 올린다. 예전에는 모든 주민이 참여하고 거리제가 끝나면 풍장을 치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렸으나 요즘에는 어른들만 참여하여 음복 후 제를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