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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전동 갈밭 거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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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19-04-23 16:20 조회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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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arrow.gif갈전동 갈밭 거리제
  * 분    류 : 민속신앙
* 구    분 : 거리제(장승제)
* 소재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갈전동 갈밭 마을입구
* 수    량 : 2기(남, 여장승)
* 규    모 : 할아버지탑 높이70㎝, 할머니탑 높이118㎝
* 재    료 : 석회암
* 연    대 : 마을이 형성되면서 부터DJ4-1.jpg
* 개    요 : 삼정동과 이현동으로 이어지는 도로 중간에 위치해 있는 갈전동 갈밭 마을입구 양옆에 선돌 2기가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안쪽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있는 것이 남자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여자이다. 이 선돌은 1980년 대청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수몰되어 옛 양지말에 위치하던 것을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다. 선돌은 사람의 손질이 전혀 되지 않은 자연석으로 할아버지(남자)탑, 할머니(여자)탑이라 부르며 할아버지 선돌은 오뚜기 형상처럼 둥근 타원형이고, 할머니 선돌은 칼로 자른 듯 한 길쭉한 선돌형으로 전형적인 괴석의 형상이다. 할아버지탑의 크기는 높이 70㎝, 밑둘레 150㎝, 중간둘레 125㎝, 윗둘레 90㎝이고 할머니탑은 높이 118㎝, 밑둘레 110㎝, 중간둘레 87㎝으로 두 탑의 재질은 석회암이다.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흩날 저녁에 동네의 평안을 비는 거리제를 지내는데 예전에는 만동제(滿洞祭)라 불렀으며 그 시기는 마을이 생기면서부터 라고 주민들은 추정하고 있다. 제의 준비는 음력 섣달 그믐에 열리는 동내계에서 유사네 집(3명)을 선출하고 비용을 결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예전에는 4집을 선정하여 한집에서는 술, 한집은 떡과 제물, 한집은 제를 지낸 뒤 마을잔치에 쓸 술국, 나머지 한집에서는 목욕재계하고 탑제를 지낼 제관의 역할을 맡았으나, 요즘은 한집이 줄어 제관으로 선정된 집에서 제물을 준비한다. 제관의 집은 깨끗히 청소만 할 뿐 금줄은 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유사가 여러명인 것은 거리제가 마을의 중요행사이고 유사의 금기가 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관으로 지목된 유사는 상여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거나, 죽은 짐승을 보았거나, 부인이 월경을 시작하였거나, 일하다 피부에 상처가 나는 등 사소한 일이 생겨도 즉시 유사를 바꾸거나 제를 연기하였다고DJ5-1.jpg한다. 반면 제를 앞두고 초상이 나면 그해는 거리제를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제의 비용은 정월 초삼일 경에 집집마다 걸립하여 쌀을 걷었고 걸립을 할 때에는 풍장패들은 술 먹어가며 밤늦도록 각 집마다 조왕굿, 터주굿, 샘굿 등을 하며 집안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해 준다. 제물로는 백설기, 메, 삼색실과를 차리며, 술은 신탄진에서 받아 온 막걸리를 쓴다. 제를 지내는 당일이 되면 주변청소와 왼새끼에 길지를 달아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편다. 날이 어두워지면 풍물패는 동네를 한바퀴 돌아 액운을 물리치고 제관부부와 풍물패는 거리제를 지낸다. 삼색실, 포, 술 등 간단한 제상을 차려 산신을 먼저 위한 다음 거리제를 지낸다. 제의는 일반 유교식 제의와 유사하고, 소지는 산신소지와 탑소지를 올리고 나서 마을에서 나이많은 순서로 호당소지를 올린다. 제가 끝나면 음식을 나눠고 이튼날 정월 대보름에는 잔치를 벌여 술과 음식을 나눠먹고 풍장을 치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