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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에 화부로 들어간 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19-04-25 10:56 조회495회 댓글0건

본문

 

icon_arrow.gif 수녀원에 화부로 들어간 총각
줄거리 :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취직할 자리가 없어서,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수녀원에서 화부 노릇을 하다가 수녀들과 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회가 시끄러웠다고 한다.

옛날에 그 저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가 상당히 오래됐지? (조사자:예) 학생이 대학을 졸업했는디 취직 자리가 없어. 대학까지 나왔는디. 그래 이놈이 생각하다 나머지 벙어리 행사를 한 거야. 벙어리. 그래서 취직을 할라고 수녀원으로 가서 얘기를 하니까 수녀원의 화부로 취직을 시켜줬어 수녀원장이. 나무 패서 방마다 때주는 겨. 그래 일절 말을 안 하지, 벙어리니까. 그래서 이제 수녀들이 밖에 갔다오면 수건으로 땀을 닦아주고 사과도 하나씩 사다주고 이러거든. 불쌍하잖아? 젊은 놈이 장작만 패서 화부 노릇만 하니까.
그라다가 얼마 동안 있으니까 밤에 수녀님이 하나씩 와서 혼자 자는 놈, 화부를 다리를 자꾸 잡아 댕기거든, 그래 나갔어. 나가면 창고에 가서 여자니까. 이성을 가졌으니까. 관계를 하고 붙잡혀 가서. 남자는 그냥 당하는 기여 벙어리라고. 이거는 말도 못하니까.
3년을 거기서 화부 노릇을 했는데 원장까지 관계를 했어. 원장도 지가 요청해서 남자를 그래서 원장이, 여자가 가만히 생각을 해본께 큰일났거든? 일이 이렇게 해서 사회에 나가면 참 천주교 수녀가 거시기가 될 거 아녀?
그래서 이 놈이 말을 열었어. 원장이 매일 한 시간씩 옆에 놓고 수화로 말을 통하는 기여. 남자가 그리우니께 남자를 옆이다 놓고, 벙어리를 옆에다 놓고, 이놈은 그때까지도 말을 안 허고 3년이 지난 다음에 입을 열은 거여. 원장하고 단 둘이 있는데. 내가 사실 이러저러해서 취직이 안 돼서 벙어리 행사를 하고 여기를 들어왔다. 이거 큰일 났거든? 원장이 생각하니께 나발 불으면 뭐 큰일나거든. 그럴 거 아녀? 이 여자가,
"내가 재산을 반절을 떼 줄 텐께 일절 사회에서 나발 안 불게 거시기를 하자,"
그렇게 허고 원장이 수녀를 잔뜩 모여 놓고, 나는 이러이러한 적이 있으니까 원장 자격이 없어 그만 둘란다. 이렇게 모여 놓고 얘기를 하니까 저들 다 관계를 했네? 그 많은 수녀들이. 저거들이 우리도 다 이러니까 우리도 다 그만 둔다 말이여. 이러니까 어떡하겠어? 그냥 원장을 하라는 거지 수녀들이.
그래서 그 사람한테 재산을 반절을 떼 내주고. 그래 원장을 하고 수녀들도 그대로 하고 그러는데. 이놈이 나가서 사업을 하다보니까 뭘 알아야지? 사회의 뭘 모르니까. 그래 또 와서 요구를 했어. 나 이러 저러해서 다 망해 먹었으니 더 달라 이거여. 근데 더 주면 수녀들 먹고 살 것도 없는 거라. 그럭할 거 아녀?
"인제 더 주면 우리도 못 먹고산다."
그래서 암만 조금 줘서,
"절대 입은 열지 말라."고 해서 내 보냈는데, 그놈 가지고 가서 마저 사업해서 홀랑 망해 먹었어. 그런데 그 찾아가지도 않고 그 실화로 내 보냈어 아주 써서. 아주 대학원까지 나온 놈이니까 뭐 잘 알잖아? 그래서 사회에 거기 막 퍼졌다고. 고아원이라는 것이 없었어. 그 전이는. 그기 수녀하고 신부하고 붙여서 낳은 걸, 그전에 유산을 못 시켰잖어? 그걸 고아원을 만들었다는 거여. 그란 말이 있어.(조사자:언제쯤 들으신 얘기죠?) 오래 됐지. 몇 십년 됐지 난 그런 얘기만 들었지.

- 석봉동 유락아파트 경로당. 유맹호(남,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