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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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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현황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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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20-08-31 16:2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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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축 현황과 구조

 

⓵ 건축현황

 

 회덕향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하고 있다. 구 읍치(邑治) 회덕현 관아로 추정되는 곳에서 철길 밑을 지나 약 700여m 떨어진 곳의 낮은 야산 구릉지에 남향을 하고 있다. 구릉지의 정상부에는 백제 소비포현의 치소로 알려진 우술성이 있다.

 

 향교는 남북 종축산성에 홍살문과 외삼문, 입덕문(入德門), 명륜당, 내삼문, 대성전 순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형식을 가지고 있다.

 

 전체 영역은 크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낮은 곳에 외삼문과 수직사가 있고 둘째 단에는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가장 높은 곳에는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교의 영역과는 별개로 외삼문의 좌측 정면에는 관리사가 있다.

 

 

⓶ 건축구조 및 양식

 

  [1]. 대성전

 

 대성전의 평면형식은 정면 3칸, 측면 3칸 크기로 되어있다. 전면 반간 통을 개방하여 전퇴(前退)를 두고 있는 개방형 평면 형태이며, 전퇴 칸에 우물마루를 깔았다. 창호는 정면 3칸 중 중앙 칸에는 사분합(四分閤) 정자살문을 그리고, 양협 칸에는 문을 내지 않고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아 내부 채광을 돕고 있으며 그 내부에는 통간(通間)의 넓은 우물마루를 깔고 공자를 비롯한 5성과 송조 4현 아국 18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1벌대로 낮게 쌓은 기단 위에 주초석을 놓았는데, 건물의 전면에는 40cm 높이의 원형 초석을, 그리고 후면에는 10cm 정도의 낮은 초석을 놓아 기단의 구배를 초석으로 조절하고 있다. 기둥은 약한 배흘림이 있는 굵은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건물의 전면 양편에는 활주를 세워 지붕을 받쳐주고 있다.

공포는 무출목(無出目) 초익공 계통(初翼工 系統)으로 구성되었는데 기둥머리에 쇠서형 초각을 한 초익공을 두고 외부로 내밀어진 퇴보를 받고 있으며, 초익공의 장식이 풍부하여 마치 이익공처럼 보이게 처리하였다. 창방의 위치에는 두공(斗工)을 결구하여 그 양단 부위에 소로를 두고 주심도리 장혀를 받쳐주었다.

 

 가구는 앞•뒤 평주(平柱) 사이에 내고주(內高柱)를 세워 대들보와 퇴보를 결구 하였는데, 위에 동자주를 세워 내고주와 함께 종보를 받았고, 종보 중앙에 파련을 세워 종도리를 받고 있는 1고주 5량 집이다. 지붕은 전면에는 겹처마로 그리고 후면에는 홑처마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으며, 건물 좌•우편에 박공널을 달았고 내•외부 모두 모로 단청으로 마무리하였다. 정면 가운데 칸은 쌍여닫이 장판문으로 하였으며, 좌우 벽면은 회벽칠을 하였다.

 

 

[2]. 내삼문

  

 내삼문은 단순히 제향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제향의식을 거행하는 기능에 맞게 문을 일반적으로 솟을삼문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회덕향교 내삼문도 솟을삼문을 세웠다. 명륜당 공간에서 10단의 계단으로 오르도록 되어있는 내삼문은 원형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는데 기둥 중앙 열에 맞춰 판장문을 달았고 중앙 신문 상부에 홍살을 세웠다. 중앙 기둥 사이에는 장화반(長花盤)을 놓았으나 양협 간에는 소루(小累)를 2구씩을 놓아 외관을 꾸몄다. 가구는 3량 집이며,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을 올렸다.

 

 

[3]. 명륜당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평면으로 구획되었는데, 정면 5칸 중 3칸은 통 칸으로 하여 우물마루를 깔아 유생들의 강학(講學)장소로 사용하였고 양쪽 편 1칸에는 온돌방을 각각 들였다. 전면 중앙 어간에는 좌•우측 방의 상부는 다락을 만들어 수장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특이하다.

 

 창호는 대청의 전면 중앙 3칸에는 사분합 띠살문을 달고 양단간에는 외여닫이 띠살문을 달았으며, 후면은 쌍여닫이 띠살문을, 그리고 측면에는 쌍여닫이 띠살문을, 그리고 측면에는 쌍여닫이 띠살문과 외여닫이 띠살문을 각각 달아 채광을 돕고 있는데, 전면 중앙 3칸에 설치한 사분합 중에도 어간의 높이가 가장 크고 좌•우 협칸은 아래가 조금 짧은 창호를 달았다.

 

 구조는 석축처럼 보이게 자연석을 높이 쌓은 위에 화강석 장대석 한벌대를 놓아 마감한 기단 위에 비교적 다듬어진 자연석 주초석을 놓고 원형의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에는 약한 민흘림을 두었으며, 기둥머리에는 쇠서와 봉두를 초각(峭刻)한 초익공을 결구하고 대들보를 받았다. 그리고 창방(昌枋)으로 결구된 주간에는 각간(各間)에 2개씩의 소루(小累)를 놓아 주심도리 장혀를 받치고 있다.

 

 가구는 앞, 뒤 평주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 양편에 동자주를 세워 종보를 결구한 무고집 5량 집으로 종보 위에는 제형대공을 설치하여 종도리와 함께 지붕하중을 받고 있으며,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는데, 중앙 어간(御間)에 명륜당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4]. 재숙사

 

 명륜당 앞에는 동•서 양재를 서로 마주 보게 드려 유생들이 독서를 하거나 또는 숙식을 하는 생활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향교의 일반적인 배치 방법이나 회덕향교에서는 동•서 양재 대신 중앙으로 명륜당에 들어갈 수 있는 높은 솟을 문을 두고 그 좌측 편으로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익실(翼室)을, 그리고 우측 편으로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익실을 둔 건물을 배치하여 수직사로 사용하고 있어 특이하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는데 공포는 생략하였다. 가구(架構)를 3량 집으로 꾸민 후 홑처마 맞배지붕을 올렸으며 중앙어간(御間)에는 입덕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5]. 외삼문

 

 향교입구에 세워진 정면 3칸의 솟을삼문이다. 2단으로 쌓은 자연석 기단위에 네모기둥을 세웠는데, 공포가 없는 납도리집이다. 기둥 전면 열에 맞춰서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았고 중앙 신문(神門)상부에 홍살문을 세웠다. 가구는 3량 집이며, 지붕은 홑처마로 올렸다.​